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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1 21:37

2009년 6월에 본 영화 Omnia

〃 한 편의 일본 영화, 한 편의 한국 영화, 한 편의 영/미 영화를 보았다.
〃 피곤해서 간단히만 쓴다. 역시 감상한 그 날 바로 써놔야 좋지 이번처럼 한 번에 몰아쓰는 것은 별로다.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

2006, 수오 마사유키

이화여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6월 3일 저녁 8시 30분에 보았다.

아, 이렇게 답답할수가.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이 무게감은 줄어들지 않는다. 마음을 누르는 영화를 보지 못하는 관객에겐 힘들 수 있겠다. 중간중간 웃을 수 있는 장면들을 넣었지만 분위기를 크게 깎지는 않는다. 사실 재판장 장면이 되면 분위기 환기 같은건 없다.

영화 외적으로는 자막이 매우 거슬렸다. 싱크가 맞지 않듯이 자막이 먼저 튀어나오는 경우가 좀 있었다. 심한 경우는 3초~4초 정도 일찍 나오기도 했다. 일본어 청취가 되는 관객에게도 이는 큰 거슬림이 된다.






바다 쪽으로, 한 뼘 더

2009, 최지영

홍대 상상마당에서 6월 6일 아침 11시 5분에 보았다.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도 그랬지만 그 땐 밤, 이건 아침. 사람들이 많지 않을 때 보았다.

사실상 처음 보는 인디영화인데 아주 좋았다.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영화 소개엔 어머니의 사랑도 비슷한 비중으로 실려있을 것 같게 보여주지만 사실 딸 원우의 이야기가 더 많다. 원우 역의 김예리의 연기가 좋았다.

원우와 준서의 교복이 계속 어디서 많이 본 것이다 했는데, 동원고와 동우여고였다. 중간에 성곽이 나오길래 서울에 저런거 찍을 성곽이 있던가 했는데 역시나 화성이었다.

DVD가 나왔으면 좋겠다.





러브 액츄얼리

2003, 리차드 커티스

6월 7일 DVD로 보았다.
남들 거의 다 본 영화 이제야 보았다. 부분부분으론 몇 번씩이나 보았지만 다 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좋았던 이야기는 휴 그랜트의 이야기와 콜린 퍼스의 이야기. '다른 사람' 사이의 이야기를 나는 좋아한다.
가장 끌리지 않았던 이야기는 리암 니슨과 극중 아들의 이야기. 싸이에 돌아다닐 정도로 괜찮았던 대사가 있는 에피소드지만 다른 이야기들은 웃음이 지어지는 반면에 이 에피소드는 영.

영국어와 미국어의 차이를 개그 소재로 이용한 것이 재밌었다. 나같은 사람만 웃을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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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MEPI 2009/07/01 22:05 # 답글

    아... 나도 러브 액츄얼리 한번도 전부다 제대로 본적이 없는데... DVD면 한국판에서 삭제됐다던 포르노 배우
    얘기도 있을려나??? 듣기로는 이 이야기도 쵸큼 감동이라고 들어서... 하아... 진짜 영화 제대로 보고 싶다 ;ㅁ;
    orz;;;
  • BC-304 2009/07/03 14:20 # 답글

    여담입니다만, '러브 액츄얼리'가 책으로도 나와 있더군요.
    영화 속의 대사들을 통해 영어를 학습하는 책으로서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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